[미국] 미국에서 이사하기 #2. 짐 옮기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저도 처음인 미국에서 이사할 때 짐 옮기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이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땅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사할 때 가구를 옮기는 비용이 가구를 새로 사는 비용보다 더 비쌀 정도로 이사 비용으로 천문학적 금액이 필요합니다. 이사하는 데에 1000만 원도 들 수 있다는 게 믿기시나요?

 

저는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비행기로 총 5시간 반에 시차차이가 3시간인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한국에서야 부산에서 서울로, 또 그 반대로 장거리 이사를 자주 다녔지만 멀어봤자 차로 4-5시간 거리였기에 괜찮았죠. 하지만 미국에서의 이사는 대륙의 끝에서 끝으로 가는 게 될 수 있다니, 또 한 번 미국 땅 크기에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히루를 데리고 이사를 해야 한다니 눈앞이 캄캄했는데요, 결국 돈을 들이더라도 캐리어를 미리 배송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https://www.shipsticks.com/ship-luggage#:~:text=Ship%20Sticks%20is%20the%20best,you%20are%20staying%20or%20playing

 

1. SHIP ST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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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Luggage Worldwide The Smart & Easy Way - Ship Sticks

이 회사는 골프채+골프가방 혹은 캐리어처럼 형태가 크고 특수한 배송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인데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출발지, 도착지 등을 입력하면 예상 금액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8인치 캐리어를 서부에서 동부로, 23kg 무게라고 가정했을 때 $120 이상의 금액이 책정되었습니다. 

2. ACI STORE

https://www.acistore.net

택배 | Aci Store

다음은 한인 택배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가시는 고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문의해 보니 미국에서 미국 내로도 배송한다고 합니다. 제가 28인치 캐리어라 박스를 구할 수 있을지 여쭤보니, 흔쾌히 사이즈에 맞게 맞춰주시겠다고 해주셔서 더 신뢰가 갔습니다. 

 

위의 28인치, 23kg라는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했을 때 ACI는 약 $50로 책정되었습니다.

또 특히 좋았던 점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한다는 점입니다. 단, 토요일은 9시가 아닌 11시부터 3시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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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두 개의 회사를 놓고 고민했는데요, 금액이나 편리성이나 모든 부분을 비교해 봤을 때 ACI가 훨씬 편리할 것 같아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 본격적으로 이용해 보지 않은 상태라 어떤 회사가 어떻다고 명쾌한 후기를 들려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향후 한 달 내로 이사하면서 이용해 볼 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조만간 이용해 보는 대로 생생한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