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4년도 여름학기
독일로 교환학생을 떠납니다
교환학생 및 유학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작성해 보면서
문득 왜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각자 다양한 이유와
각자만의 조건에 따라
교환학생으로 가고 싶은 국가를
선택하셨을 거예요
처음 제가 독일을 선택한 이유는
독일이 '친환경'에 앞장서는 국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페트병을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을
청구하고 페트병 반환 시 돈을 돌려주는 '반트'
(공병보증금)라는 제도도 마음에 들었고
국가가 앞장서 산업국가가 만들어낸
환경 파괴를 회복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본받아야 하는 문화라는 생각이 들어 꼭 가보고 싶었어요!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물론 얼마나 시민의식이 있는지는
직접 경험을 해보면 알겠지만,
독일하면 체계적이고 원칙주의적인
딱딱한 모습이 연상되지만
자연과 학생, 국민을 생각하는 세심함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아,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본격적으로 독일이 교환학생 가기 좋은 나라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독일 관련 여행 서적의 한 구절로
'독일인은 일반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하며 개인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일과 시간이 끝나면 칼같이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근교에 소풍이나 여행을 다니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다.
그러나 그들도 놀 때는 논다.'
-프렌즈 독일-
정으로 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이런 독일의 모습은
정이 없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성인이 된 저에게 있어
개인적인 시간을 존중하며,
역으로 타인의 시간을 배려할 줄 알며
필요한 곳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문화가
저의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물론 직접 독일에 다녀와서는
어떻게 느낄지 잘 모르겠지만
여행 전 저의 생각은 이렇다고 할게요)
자 그럼 교환학생을 독일로 가야 하는 이유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독일의 교육복지
독일은 교육복지가 좋은 국가예요.
기본적으로 저렴한 학비에 대학교의 경우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물론 30~50만 원 정도의 학교 발전기금을 내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와 같은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 비해 확실하게 싸답니다.
또한 독일은 학생들을 위한 할인 혜택이 많아요
대학생이라면 해당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적으로 우수한 독일에서 박물관,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생활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독일에서 여행하는 경우 학생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어요
유스호스텔이란 만 26세 청소년이고, 회원증을 발급받아 나가면
연맹 소속의 호스텔을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어요
특히나 독일은 유스호스텔의 시초라 중소도시에도 유스호스텔이 꼭 있는 편이에요
장점으로는 위치가 중앙역이나,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싼 가격에 좋은 위치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간단하지만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독일의 아침식사를 즐기고
하루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2. 비교적 안전한 치안
유럽의 치안은 위험하다고 악명이 높죠..
여행 후기만 보더라도 귀중품 분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독일의 경우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곳이랍니다.
163개국 중 독일은 GPI(세계평화지수)
16위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치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 7위에 들만큼
치안 관리가 체계적임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독일 시민의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유명한 위의 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의 경우 CCTV가 많지만
독일은 준법정신과 신고정신이 투철해
이웃이 CCTV 역할을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답니다.
🔔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그렇지만
해서 야외에서 폰을 꺼내놓고 있다거나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책상에 두고 자리를 비우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추가로 유의해야 할 지역으로 일몰 후 인적이 드문 곳은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3. 다양한 여행 테마
독일은 '맥주', '소시지', '축구', '상업'으로 유명하지만,
추가로 음악과 디자인, 현대사로도 유명한 국가예요
맥주야 어느 지역을 가던 그 지역의 순수 맥주를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맥주순수령'을 내릴 만큼 맥주 제조에 진심인 국가이다 보니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 맥주를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영국이 문학으로 유명하다면 독일은 음악으로 유명한데요.
바흐, 베토벤, 바그너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를 배출한 나라답게
클래식에 조예가 깊다면 독일의 음악축제와
큰 도시별 오페라 극장에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독일은 이렇다 할 건축 양식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구교와 신교의 영향으로 도시마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랜더티켓'이 있어 같은 주 내에서 무제한으로 기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 네트워크가 정교하여 타 지역으로 이동이 쉬워
교환학생을 하면서 독일 내, 외 여행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이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나라라고 했죠?
독일은 공원이 많고, 호수와 자연환경이 뛰어난 도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대도시이던지, 근교든 상관없이 아름다운 독일의 자연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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